너와 여기서 대화하고


라인으로 대화한게 벌써 한달이란 시간이 넘게 흘렀구나.


6.25에 내가 사는 곳까지 와서 날 보러 와줬는데,


너에게 나는 충분치 못한 사람이였나보다.


꼭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발전하지 않더라도


너에게 그저 좋은 사람이 되고싶었는데


내가 보낸 이모티콘의 의도를 다시 보지 말자는 뜻으로 오해해서인건지


아님 그냥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인건지 참 복잡하고 궁금하고


이제 너를 볼 수도 없고 연락할 수도 없다는 생각에 어제,오늘 아니 당분간은 참 힘들것 같다.


몇년동안 이런 감정을 느끼고 싶지도 않았고 그래서 느끼지 않고 살아왔는데,


나에게 너와 연락하며 지냈던 한달 조금 넘은 시간이 다시 이런 감점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였으며


생각보다 너무 크게 내 마음 속에 너가 자리잡은 시간이였나보다.


이 글을 볼리 없단걸 알지만, 어디에도 이 감정을 풀어놓을 장소가 없기에,


혹시라도 너를 처음 알게되었던 이 곳에 너가 다시 올 수 있기에,


이렇게 주절주절 푸념해본다.


만에하나라도 이 글을 읽었다면, 내가 보낸 이모티콘의 의미를 오해한거라면, 아니 오해하지 않은것이고 그냥 내가 너에게 그냥


부족한 사람이였다고 하여도, 카톡msr07로 연락을 주었으면 싶다. 


이런식으로 제대로 대화도 못해보고 너와 다시 이야기 할 수 없다는 지금 나의 현실이 너무 슬프다.


언제까지고 연락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