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이상형이?' 이거 였음
먼저, 남자들의 이상형.
초아 4표 : 요즘 대세답게 압도적이었음. 모두들 섹시한 엉덩이를 최고 매력으로 뽑았음. 여자들은 왜 제일 표가 많은지 의아해했지만 설명해 주니 동의했음. 헤어스타일과 화장술이 초아를 섹시하게 만든다는 20대 초반인 여성 분의 의견이 있었음.
임수정 2표 : 영화에서의 모습을 동경하는 한 분과 리즈시절 때 모습을 떠올리며 투표한 한 분이 있었음. 여자 중에 2명도 임수정을 뽑았음. 작고 귀엽고 똘망똘망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이 뽑았음.
한예슬 2표 : 이스케이핑 사건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열심히 하는 모습과 여전히 화려한 미모가 아직 남성들에게 유효하다는 증거. 여자들도 인정하는 미모의 한예슬. 한 때 필자도 좋아했지만 '환상의 커플' 때 만큼은 아님.
현아 2표 :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색기(色氣)의 여왕. AOA의 초아에게 밀리고 있지만 아직 건재한 바디와 치명적인 눈빛으로 잊혀지지 않고 있음.
지금부턴 다 1표씩.
한지민 : 20대 중반의 학생이 투표. 가볍지 않은 느낌과 단아한 미모가 돋보이는 한지민.
박보영 : 26살 토익 학원 다니는 남성이 투표. 학원에서 박보영 닮은 여자애와 썸을 타고 있다면서 신나했었음. 내 연애 상담이 맘에 안 들었는지 개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해서 내가 그냥 나가버림.
설현 : 같은 그룹 초아에게 많이 밀려난듯. 그룹내에선 제일 예쁘다고 생각함. 키도 크고 몸매가 좋음.
이연희 : 크리스탈과 갈등하다 이연희를 뽑았음. 빈약한 여자를 좋아하는 24살 청년이었음.
김고은 : 쌍커풀 없는 눈과 청순한 매력의 김고은. 은교에서 보여준 맑은 느낌이 투표자에게 어필.
장나라 : 21살 임에도 장나라를 알고 있었음. 귀염상을 좋아하는 분이었음. 개인적으로 장나라는 '논스톱' 할 때가 짱이었음.
구혜선 : 구혜선 뽑은 분의 대화를 그냥 붙여 넣겠음. 진짜 좋아하는게 티가 남.
낯선 상대: 음악 연기 영화감독
낯선 상대: 미술
낯선 상대: 다재다능한 능력
낯선 상대: 겸손함
낯선 상대: 패션센스
낯선 상대: 털털함
당신: 와
낯선 상대: 미친노래실력
당신: 모 빠지는게 없네
낯선 상대: 그리고
낯선 상대: 개념
낯선 상대: 탑재
낯선 상대: 그리고
낯선 상대: 대학교에서 수석한다음
낯선 상대: 장학금받은거
낯선 상대: 어렫운사람에게 나눠줌
낯선 상대: 올에이플
당신: 와
낯선 상대: 받음
당신: 모냐 그 여자
낯선 상대: 성균관대 영상학과
낯선 상대: 원톱
낯선 상대: 구.혜.선
낯선 상대: 이름도
낯선 상대: 선녀같음 더 이상 내가 쓸 말이 없음.
예원 : 깜찍함과 싹싹함, 만만치 않은 볼륨의 소유자. 키는 작지만 파워가 넘침. 쥬얼리가 해체돼도 유일하게 건재함을 과시.
윤조 : 유일하게 모르는 분이었음. 헬로비너스 소속이라고 함. 잘 몰라서 패스. 30살 남성분이 투표.
김소연 : 여군특집 보고 반했다는 30살 남성분이 투표. 김소연은 정준하고 같이 나온 '체인지'라는 영화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진짜 아직도 예쁜거 같음. 아이리스에서도 예뻤다고 투표자는 말함.
하니 : 꽤나 늦게 투표된 하니... 왜 이렇게 안 나오지 했는데 딱 한표 받음. 뭐 그냥... 작지 않은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섹시미가 강력함.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됨.
우리엄마 : '가가에도 효자는 있다.'를 증명한 한 분. 성격과 인성이 좋다고 해서 자신의 엄마를 뽑음.
다음으로,, 여자들의 이상형
김우빈 3표 : 공룡상의 대표 배우. 티라노 사우루스 상임. 뭐 여자들이 좋아하는 걸 갖추고 있지. 키 크고 빨려들 거 같은 눈빛에. 하지만 투표 후 필자에게 욕하고 나간 분이 2명 있어서 김우빈에겐 정이 안감.
공유 2표 : 공룡상인 또 다른 배우. 김우빈과는 다르게 프테로사우루스(익룡)상임. 요즘은 여자들에겐 공룡상이 트렌드인거 같음. 넓은 어깨와 따뜻한 웃음이 인상적인 배우.
이종석 2표 : 10대 후반의 학생 한명과 20대 초반의 대학생이 투표. 반면, 다른 여성들에게 물어보니 말라서 싫어한다는 의견이 있었음. 차라리 마동석이 낫다고 한 분도 있음.
지금부턴 다 1표씩.
리처드 애쉬크로프 : The verve라는 밴드 소속이라고 함. 영국 밴드를 잘 몰라서 난 누군지 모름. 근데 유명한가 봄. 투표자는 가가에서 보기 드문 사람이었음. 23살 대학생인데, 말하는게 수준이 굉장히 높았음. 심리학을 비판하고 사회전체적인 분위기에 굉장히 불만이 많았음. 정말 말씀을 잘 했음.
키아누 리브스 : 리즈 시절이라고 선을 그은 10대 후반의 학생. 매트릭스를 최근에 2번 봤다고 함. 개인적으로 지금도 멋진 남자라고 생각함.
이민기 : 남자한테 한번에 꽂히는 스타일의 25살의 여성분이 뽑음. 그래서 그런지 이유를 잘 말 못했음. 추운 날 한강에서 먹는 라면의 맛을 아는 여자였음.
송중기 : 유일하게 군생활을 오래 하는 거 같음. 다른 남자 연예인들은 얼마 안돼서 제대 하는 거 같은데. 여튼 맑은 눈과 깔끔한 미모. 전혀 30대 처럼 보이지 않는다.
고수 : 수수한 느낌에 눈 퐉, 코 퐉 그냥 잘생긴 고수.
김영광 : 키 크고 웃는게 멋진 남자를 좋아하는 24살 여성분이 투표.
태양 : 그냥 태양 쓰고 나가버림. 안 올리려고 하다가 눈코입 노래가 좋아서 그냥 올림.
그외,
이상형은 없다는 의견의 無 1표, 알지도 못하면서 날(필자) 뽑은 분 2표, 강성민(가가유저) 1표- 잘생기고 키크고 멋있다는 피상적인 얘기로 자신을 어필하길래 나와 버림. 가가의 어떤 여성에게 얘기하니 자신감 있다고 칭찬함. 하지만 소개해준다고 하니 거절함.(어차피 소개 못 해주지만)
조사 결과를 보면서 느끼는 점.
우선 40명의 가가 유저들에게 감사합니다. 정말 변태가 많아서 진실로 얘기해 주는 분들은 40명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가에도 여성분들이 적지 않게 있다는 걸 이번 조사를 보시면 알 것입니다. 변녀만 찾지 마시고 실력을 쌓으시고 타자로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셔서 건전한 만남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가가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해봤기 때문에 뭘 해볼까 생각하다,,, 이런 어찌보면 또라이 같은 짓을 했네요..ㅋㅋㅋ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읽은분들의 피드백과 의견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