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여기에 한 남자에 심정을 조금이나마 써봅니다.

솔직히 이런곳에 글쓰는거 나도 되게 한심하고 할짓없는거 알지만, 혼자 끙끙 앓고있기엔 너무나 힘들고 부질없는거 같아서

조금이나마 위로받고싶은 마음에 써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어요. 그여자는 남자도 많고 남자랑 이야기하는 주제도 다른 여자와는 남달랐어요.

다들 주변에 그런여자 한명쯤은 있잖아요.. 떡은 치고싶고 하지만 사귀기는 싫고 얼굴은 이쁜데 사귀면 남자문제로 싸울거같고..

제가 그랬습니다. 저도 물론 주변에 여자가 없는건 아니에요. 흔히 말하는 어장관리도 자주하고 이여자 아니다싶으면 다른여자로 갈아타는

경향이 있는 남자입니다. 물론 떡도 많이치고 여자 만날때마다 치고 솔직히 아무때나 치고싶을때마다 칠수도 있는 남자였어요.

근데 어느날 저 여자가 저에게 전화해 울면서 제가 너무 좋다는겁니다. 하지만 용기가 안난데요. 여자문제로 싸울수도 있는 마음에...

전 가슴이 처음으로 찢어진다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내 생각과 똑같다는 거에 전 너무 고마웠고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귀다보니 이 여자는 남자가 많은거에요. 어느날 제가 1달간 구속을 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절 기다린다고 사랑한다고 해놓고는 이제 단 남자랑 만나면서 떡을 친거에요. 전 나와서 그 사실을 모른척 넘겨줬습니다. 아니 알아도 어떻게 얘기할수가 없었어요. 교도소 갔다온 새끼 옆에 있는 여자는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래서 전 더 아껴주려 하지만 성격이 너무나 안맞는거에요.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구석은 한군데도 없고 서로 실증이 날때쯤 일이터졌어요. 헤어졌지만 헤어지진 않은 그런 관계 있잖아요.

아직도 서로를 그리워하고 아직도 서로를 사랑하는 그런사이 그런 관계 그런 관계에 있을때쯤 제 진짜 친한친구랑 저랑 그 여자와 그 여자친구랑 술을 먹었습니다. 집에서 먹었는데 그 집에서 그 여자와 제 친한친구가 방을 가서 문을 잠궈놓고 나오질 않는겁니다.

하지만 나와서 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했고 사실 물어보기도 겁이났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답이 나오면 어쩔까.. 난 그땐 어떤반응을 보여야할지 모르겠어서 물어보질 않았지만 헤어지고 사귀다를 반복하던 찰나에 제 친한친구는 그게 답답하여 그 여자에게 욕을했습니다. 전 그사실을 모른체 다음날 집에서 계속 자버렸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문자가 한통 있더라고요.. 제 친구랑 떡을 쳤다고....

전 정말 제 모든게 무너지는 심정이였습니다. 그토록 듣고싶지도 않았던 대답이였을 뿐더러 제가 힘든거니깐... 걘 아무렇지도 않을꺼니깐.. 하지만 전 여기서 멘탈을 잡고 다시 잡으며 울며불며 그 여자에 집앞에서 10분을 기다리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욕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지만 그 여자는 울며 나오면서 제게 안기는겁니다.... 전 가슴이 너무아프고 저도 울음이 나왔습니다.

문득 이런게 사랑이구나 이렇게해서 여자를 아껴줘야 하는거구나... 저도 꽉 껴안아줬습니다.

그러다 1주일이 지나고 계속 헤어지다 사귀다를 반복하던 순간에 그 여자의 전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소식을 접했고 또 떡을쳤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사실이냐 물어보니 아니라는겁니다. 전 믿었습니다. 아니라니깐 분명 아닌거니깐.. 하지만 어제 정확히 어제 5월 7일날 떡은 치지 않았는데 모텔을 갔단걸 인정했습니다. 도대체 전 어떤 사랑을 하는건가요? 짧았지만 그 여자에게 제 모든걸 줬던 제 자신은 후회를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이 세상엔 여자가 많으니 진부한 생각갖고 살아가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