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나쁜놈이긴 하지만 좋은놈이기도 한거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걸

 

"안늦었어"

 

"오늘부터 진작인걸로 하자"

 

그러지말자

 

난 니곁을 스쳐지나가게 둬

 

다음엔 누가 또 좋아지면 걔한테 잘해주고

 

손잡아주고싶다고 발걸어 넘어뜨리지말고

 

짜장면 먹자고 협박하지말고..

 

잠깐이지만 덕분에 따뜻했다.

 

고마워.

 

간다.

 

"가지마"